여성안심귀갓길 안내표지판 QR코드.(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여성안심귀갓길(100개소) 등 취약지 점검 및 집중개선
경남도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안전환경조성사업과 함께 지역주민 참여 ‘주민합동점검단운영’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등 여성안심환경조성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경남경찰은 특히, 여름철 여성대상 성범죄가 자주 발생(2017년 268건→2018년 257건→2019년 288건)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집중점검 대상지로 도내 여성안심귀갓길과 공원, 공중화장실, 원룸촌, 취약계층 거주지역 등에 대한 진단과 현장점검을 통해 취약지에 대해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또한 여성들의 불안심리를 조금이나 해소하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진·출입로 안내표지판(200개)설치와 전국 처음으로「QR코드」를 통해 귀갓길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 안전등급 재정비 및 공중화장실 점검
112신고 및 7대범죄 발생 등 불안요인 등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 공원등급에 대해 기간 중 범죄발생 분석 등을 통해 재분류하고 공원특성(소공원,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에 따라 탄력순찰 거점으로 지정하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한다.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인 18개 시·군별 담당부서와 합동으로 비상벨 작동상태와 안전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방범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서별 취약지 중심의 탄력순찰 강화
시기에따라 경찰기동대 위력순찰과, 자율방범대 등 경찰협력단체원, 자원근무자 등과 합동으로 야간 도보 순찰도 강화키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도민 안전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치안문제를 공유·소통하고,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치안분야에서도 발휘하여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