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즉응태세 점검을 위한 불시훈련중 행양경찰관이 긴급출항에 나서고 있다./해양경찰관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구조대원이 구조수트를 입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해양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출동과 사고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은 출동시간 목표제의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구조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출동시간 목표제란 구조세력이 출동지시를 받은 뒤 보트 등을 이용해 출발하기 직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구조세력별로 산정하고 목표를 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관내 파출소 8개소(울산서 진하‧기장, 부산서 송정·명지, 창원서 신항광역·진해, 통영서 사천·노량)를 대상으로 불시훈련을 실시하여 상황 발생 시 파출소 출동시간과 긴급 출항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연안구조정 계류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남해해경청은 또 장비 작동여부와 보관 장소의 적절성 등 구조장비 운용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지역별 민간 해양구조대 현행화 여부도 중점 점검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이번 불시훈련을 통해 현장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태세와 구조 대응을 강화해 현장에 강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