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실패를 감수하고도 도전하는 것에 나이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인 64.3%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도전 가능한 나이의 마지노선은 평균 40.1세였으며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은 39.6세 남성은 41.2세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도전 마지노선 나이가 더 낮았다.
이들은 왜 마지노선 나이를 넘기면 도전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그 이유로 ‘실패할 경우 회복이 어려워서’(31.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도전하는 대신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19.6%),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15.2%), ‘정착해야 할 나이라서’(15.1%),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서’(11.5%), ‘주위의 시선 때문에’(5.7%),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1.8%)의 순이었다.
주위에 마지노선의 나이를 넘겨 도전하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는 ‘용기 있어 보인다’(63.8%)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부럽다’(15.7%), ‘간절해 보인다’(7.3%) 등의 답변이 있었던 반면 ‘무모해 보인다’(7.3%), ‘실패할 것 같다’(5.9%) 등의 부정적인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68.9%)은 ‘나이 때문에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나이 때문에 포기한 일로는 ‘편입/대학원 등 학업’(28.6%)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직’(24.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창업’(13.7%), ‘전직’(12.5%), ‘취미생활’(9.5%), ‘외국어 공부’(6.4%), ‘재테크/투자’(4.6%) 등이 있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