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5월 6일에 탄생한 ‘운곡(雲谷 ; 구름 속 깊은 계곡)’ 정인영 창업 회장은 대한민국 중공업 발전의 초석을 놓은 ‘파이어니어(Pioneer)’로 평가받고 있다. 격동의 20세기를 관통하며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정인영 창업 회장은 지금도 우리에게 ‘한국 재계의 부도옹’으로 기억되고 있다.
정몽원 회장은 이 날 기념사에서 “창업 회장님은 불굴의 정신과 패기로 거침없이 꿈을 실현한 선구자였다”며, “불확실성이 큰 역동의 시대에 ‘파이어니어 정인영’의 삶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한라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