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기업 사업 축소에 따라 새 공급업체를 확보해야 하는 기존 고객사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ED 기업들의 점유율 확보 전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의 변화에 자외선(UV) LED 칩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세미콘라이트는 “기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LED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 1,540억 원, 2017년 7조 4,4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10조 원 이상을 넘어선다는 전망이다. LED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세미콘라이트와 같이 자체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의 수혜가 확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미콘라이트는 최근 UVC LED 설비에 추가 투자를 하며 생산성을 더욱 높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이러스 살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UV 관련 수요 증가로 사업 계획 대비 2배가량의 생산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 자동차, 생활가전 등 국내 다양한 분야에서 UV LED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수주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세미콘라이트는 “당사의 UV-C 플립칩 제품은 세계최초로 은(Ag)대신 옥사이드계 반사층을 사용해 반사율을 높이고 원가경쟁력도 강화한 상용화 기술로 제조단가가 낮고 출력이 우수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잠재 고객들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한 고품질 고효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의 기업가치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