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공식 발표하면서 새학기 풍경이 달라졌다. 교사∙학부모∙학생 모두 온라인 강의를 위한 IT기기를 구매하는 추세다.
위메프는 최근 3주간(3월 12일~4월 1일) 영상 관련 IT기기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웹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배 이상(2987.36%)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강의 촬영에 필요한 캠코더, 삼각대, 방송용 마이크 매출도 각각 796.6%, 699.13%, 68.37% 증가했다. 노트북(44.1%), 태블릿PC(40.84%), 모니터(53.7%)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이러한 IT기기 매출 상승은 최근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언택트 채용에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대학교에 이어 초∙중∙고등학교까지 온라인 개학을 맞으며 집에서 온라인 강의 촬영 및 수강을 위해 관련 IT기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