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카시트 무상 보급은 2014년 이후 출생 자녀를 두고, 2000cc 미만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교통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 가정,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세 자녀 가정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우선순위를 정해 보급대상을 선정하며, 증빙서류 등을 심사 후 4월 말경 카시트를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5년 간 카시트를 무상보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만2000개의 카시트를 보급했고, 2017년부터는 유아용뿐 아니라 주니어카시트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도시부의 카시트 착용률은 53.3%에 불과하며 미착용자 중 39.9%는 카시트가 있으나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