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월 12일 46차 교섭에서는 지부장과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하루빨리 교섭 마무리를 위해 임금부분과 현안문제에 대한 지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런데 3월 13일 아침 회사 소식지 ‘인사저널’로 성과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지부는 "지난 5년간 성과금지급 기준을 새롭게 만들자는 협상을 해온 과정은 완전히 무시한 채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금액 지급한다는 것은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노동자끼리 단결을 저해하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다가올 경제위기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내에 교섭을 마무리하고 이후 상황을 준비해야 함에도 오로지 노동탄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