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티몬은 중소기업 ‘더루시’가 온라인몰 입점 첫날 일 매출 2천만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더루시의 상품성과 가격경쟁력과 함께 티몬의 입점기업에 대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5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더루시’는 코일매트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소규모 업체다. 미끄럼방지 등을 위한 출입구 매트를 여러 사업장에 납품하면서 B2B를 위주로 사업을 꾸려왔다. 더루시를 이끄는 김은주 대표는 과거 해외 브랜드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싶어서 현재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사업을 시작할때부터 온라인 시장이 성장세라는 것을 느끼고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해 고민했지만, 실제로 어떤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할지 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갈피를 잡기가 힘들었다. 김 대표는 “주로 B2B 영업을 위주로 해왔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에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처음으로 온라인몰에 입점하게 된 것은 지난해 티몬과의 만남을 통해서다. 2019년 11월,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티몬의 타임커머스 매장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온라인 시장 진입과 동시에, 원래 제작하던 코일매트 소재를 가지고 차량용 매트제작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뛰어드는 도전을 했다.
김 대표는 “티몬 담당 MD가 본사가 가지고 있던 소재로 차량용 매트를 직접 제작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을 했다”며 “또 담당 PD는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품들을 소개해 줬고, 상품개발부터 전략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빨리 캐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더루시는 티몬과 함께 새롭게 기획하고 개발한 차량용 매트 상품으로 당시 11월 한달 내내 매일 초강력딜을 선보였던 티몬 블랙딜에 참여했다. 그리고 11월 15일 첫 판매일, 2천만원이라는 일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은 소규모 업체가 처음 온라인몰에 입점해 24시간 만에 거둔 성적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 이후 꾸준히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2주만에 6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적인 온라인 데뷔를 치뤘다.
짧은 시간에 더루시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상품성 및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노출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보통 온라인 시장에 막 진입한 신규 사업자가 플랫폼 상단에 장시간 노출되는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김 대표는 “새롭게 온라인몰에 입점한 사업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MD가 기획을 도와 상품성을 강화시켰으며, 이례적인 노출 확보에 이은 압도적인 일 매출까지, 나름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정착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온라인몰 입점 첫날 티몬에서 일매출 ‘2천만원’ 올린 중소기업 ‘더루시’ 관심
기사입력:2020-03-11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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