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짐배송 서비스 시장 수요에 발맞춰 대한민국 내 효율적인 짐배송 서비스에 대한 인프라를 만든다는데 의의가 있다. 협약식에는 각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서울 도심-공항 간 당일짐배송 서비스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 기획 ▲수도권 서비스 런칭 ▲운영 및 마케팅 ▲서비스 채널 추가 발굴 등 짐배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분야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럭컴퍼니는 서울 당일짐배송 공동사업에서 마케팅과 주문 접수∙처리 등 소비자 채널 운영을 담당한다. 아시아나IDT는 물류 시스템 분야의 성공적인 구축 경험과 공항∙여객시스템에 특화된 시스템 구축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문 데이터 유통 및 연계, 정산 등의 시스템 전분야를 책임질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1,000여 개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택배∙육상운송∙3자물류∙항만하역∙국제물류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막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송 부분 및 그룹사 중심의 추가 판매 채널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굿럭컴퍼니 윤소희 대표는 “해외에서 당일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국내 서비스 요청이 늘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중에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소비자 친화적인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켓을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럭컴퍼니는 ‘짐은 굿럭에, 여행은 가볍게’ 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여행 짐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토종 한국 스타트업으로 현재 글로벌 마켓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오사카∙방콕 등 아시아 11개 도시의 당일짐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국 글로벌 짐 보관 플랫폼인 스태셔(Stasher)와의 제휴로 서울을 포함한 전세계 250여 도시 내 1,300여 개의 짐 보관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