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세대 사로잡은 ‘뉴트로 디자인’ 주류들

기사입력:2020-02-21 08:42:0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2030 젊은층들 사이에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가 유행하고 있다. ‘뉴트로’는 새롭다는 뜻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다. 이전에는 복고라고 하면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세대들만의 것이었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오히려 개성 있고 ‘힙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라벨이나 패키지 디자인에 ‘뉴트로’ 무드를 담아 ‘힙한’ 것을 찾는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주류 제품을 소개한다.

지평주조의 ‘지평생막걸리’는 지평양조장 현판의 글씨체를 그대로 살려 디자인한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세로쓰기에 왼쪽으로 행갈이를 한 예스러운 글씨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낯설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지평생막걸리의 라벨은 지난 2015년 리뉴얼 한 후로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리뉴얼 당시, 1925년부터 이어져오는 지평막걸리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지평주조 측은 설명했다. 지평양조장 현판 서체를 사용한 제품명 옆에는 지평막걸리의 역사가 시작된 양조장 건물을 일러스트로 반영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소주 ‘진로’는 옛 디자인을 복원해 재해석한 뉴트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1970년대 진로 병의 하늘색을 그대로 재현하고, 진로의 한자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뉴트로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진로이즈백(진로 is Back)’ 캠페인을 통해 506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신선함을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OB라거는 1952년부터 시작된 브랜드 ‘OB’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제품이다. 특히 친근한 시그니처 곰 캐릭터 ‘랄라베어’와 복고풍 글씨체의 제품 디자인은 뉴트로 디자인 대세를 이끌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바 있으며, 과거 제품 출시 초기 활약했던 원조 모델 박준형과 김응수를 캐스팅한 코믹한 광고 영상도 SNS 등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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