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도 ‘必환경’ 대세…지속가능성 실천하는 ‘클린&비건 뷰티’ 주목

기사입력:2020-02-20 10:02:2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바야흐로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외면하고 친환경 소비에 적극적인 ‘그린슈머’가 늘어 나면서 기업들 또한 친환경 윤리경영을 우선 순위에 두고 환경보호 동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뷰티 업계에도 불기 시작하면서 ‘클린 뷰티’와 ‘비건 뷰티’가 대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클린 뷰티’는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고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기업 문화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 또한 생명의 중요성을 먼저 생각하는 윤리적인 의미를 담아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버리는 것까지 신경 써야 진짜 ‘친환경’!

일회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제품 포장과 부자재까지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이들이 많아졌다. 과대포장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킨그래머’는 제품의 성분부터 포장, 부자재까지 환경과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한국형 ‘클린뷰티’ 브랜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비닐 테이프와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테이프와 친환경 종이 완충제인 ‘지아미(geami)’를 사용해 배송하고 있다.

특히 스킨그래머의 ‘쉬즈 곤 포어리스 워터 에센스’는 정제수 대신 밤의 속껍질(밤보늬추출물) 성분을 65% 함유해 넓어진 모공을 수렴하고 과다 피지를 케어해주는 제품으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킨그래머 제품에 함유된 모든 원료는 물론 완제품도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아 소비자가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톤28(TOUN28)’은 '맞춤형 화장품'을 제작해 28일 주기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28일주기로 화장품을 교체해 생기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키지는 바깥쪽은 크래프트지, 내면은 PE코팅 처리가 돼 있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만들었다. 대표 제품 유기농 핸드크림 ‘손 바를거리’ 제품은 정제수 대신 유기농 토마토 추출물 80%가량을 함유했다.

■ 환경•동물 생각하는 ‘비건 뷰티’ 각광

바르는 채식주의 ‘비건 뷰티’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지양하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건강과 안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성분은 물론 제조 과정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 급 부상하고 있다.

‘아떼’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어센틱 뷰티(Authentic Beauty)’를 추구하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다. 모든 제품은 동물성 성분은 물론, 12가지 유해 성분 및 유전자 변형 원료를 첨가하지 않으며 제조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일체 진행하지 않아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인 ‘이브사’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메이크업류의 대표 제품 ‘어센틱 립 밤’은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립스틱이다.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며, 복숭아씨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클린 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식물 에센스에 기반을 뒀다. 식물성 원료 및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비건 뷰티의 가치를 반영한 ‘착한 가치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다양한 식물 유래 천연 성분을 담아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두피 스케일링 샴푸다. 두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저자극 각질 용해제 및 두피와 모발 관리를 돕는 비오틴과 판테놀을 함유해 매일 써도 자극 없이 상쾌하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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