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로또 1등 묻고 더블로 가”
인터넷 유행어처럼 로또 1등 당첨금을 2배로 받는 중복 당첨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로또분석업체에서는 1등에 더블 당첨된 3명의 사연을 공개했다.
# ‘뱃속 아기가 가져다준 행운’ 61억 더블 당첨된 임산부 이은아 씨
먼저, 891회 로또 1등에 무려 두 장이나 당첨된 이은아 씨(가명)다. 이 씨는 지난 2019년 마지막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같은 번호로 구입한 복권 두 장이 모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총 61억 원의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 씨의 1등 당첨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현재 그녀가 임신 중이기 때문이다. 은아 씨는 이번 로또를 사러 가면서 뱃속 아기에게 “복덩아, 로또 사러 가자. 엄마 1등 당첨되게 해줄래?”라며 기도했다고 한다.
이 씨는 출산 후에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찾아온 엄청난 행운 덕에 ‘이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 다 해줄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 “도전 4개월 만에 당첨됐어요!” 남동생과 함께 38억 당첨된 정소영 씨
두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인천 로또남매’ 정소영, 정다운 씨(가명) 다. 소영 씨가 본격적으로 로또를 사기 시작한 것은 당첨되기 4개월 전부터다.
정 씨 남매는 그동안 당첨 후기를 보면서 “나는 언제될까…” 하는 마음에 부럽고 조급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것을 알고 별 기대 없이 남동생과 함께 꾸준히 로또에 도전했다.
그리고 4개월 후 정 씨 남매는 같은 번호로 2장의 복권을 샀다. 유난히 느낌이 좋았던 소영 씨는 한 장을 남동생에게 줬고 그 2장의 복권이 각각 19억 원에 당첨되며 대박이 터졌다.
소영 씨는 당첨금으로 우선 부모님 집 사는데에 돈을 보태드린 후 남은 돈은 자신의 사업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 “꼭 당첨될 것만 같았어요” 당첨금 2배의 주인공 ‘인천 로또부부’
마지막 로또 중복 당첨자는 ‘인천 로또부부’라고 불리는 배종훈, 송선화 씨(가명)다. 두 사람 역시 같은 번호로 산 로또가 나란히 당첨 돼 각각 13억씩 총 26억원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의 당첨 후기에는 하루 아침에 거액의 당첨금을 받게 된 흥분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아내 선화 씨는 당첨 축하 전화를 받고는 심장이 뛰고 체한 것 같아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한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이틀을 보낸 두 사람은 월요일에 농협에서 당첨금을 찾았다. 아래는 부부가 직접 공개한 당첨금 지급 영수증이다.
배종훈 씨는 ‘꼭 당첨될 것만 같았다. 꾸준히 두 장씩 구매해왔는데 당첨되면 금액도 2배, 기쁨도 2배라는 생각에 매주 열심히 사왔기 때문에 성공한 것 같다’며 당첨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평소 1등에 당첨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고 한다. 꿈이 현실이 된 두 사람은 평소 계획해왔던 일들을 현실로 옮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종훈 씨는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믿고 따라와준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도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후기를 마무리했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인생 역전의 꿈을 꾸고 있다면 꾸준히 행운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의 일이라고만 느껴지는 로또 당첨의 행운이 내 것이 될지도 모른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로또 1등 묻고 더블로 가” 로또 중복당첨으로 인생 역전한 3인
기사입력:2020-02-18 1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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