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 및 파주시 지역에서 대단지 입주가 시작돼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양시주 평내동과 진건지구는 각각 올 상반기까지 1000여 세대, 올해 말까지 3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및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장래 이용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 하반기 중으로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2월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실시한 이후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하여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