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순천교도소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는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사진제공=순천교도소)
이미지 확대보기순천교도소와 순천제일대학교는 2018년 1월부터 고등 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 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하고자 순천교도소 내에 전문학사과정 위탁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23명이 ‘전문학사 학위’와 한식·양식·제과·제빵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출소 후 취업·창업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았다.
정봉수 순천교도소 소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정진하여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들에게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수형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출소 후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 가족들을 초청해 졸업을 축하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그 동안 못 다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