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대상자가 저장강박 세대의 필요치 않는 물건들을 치우고 있다.(사진제공=경주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경계성 지적장애가 있는 A씨(50·남)는 수년전 처가 암으로 사망하고,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함께 살고 있지만 각종 생활 쓰레기 등 수집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좁은 방안에 쌓아두는 등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초등학생 딸이 성장하기에 환경이 너무 좋지 못하고, 심지어 이웃에게도 피해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설날을 앞두고 보호관찰위원 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 차재섭 회장과 소속 보호관찰위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10여명이 공동으로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경주시 용강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정식)의 도움을 받아 약 1.5톤 분량의 폐기물을 버리고, 집안대청소를 했다.
한편 사회봉사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경주준법지원센터에 신청(054-740-0010)하면 적절성 심사를 통해 무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