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제주항공, 업황 바닥 속 이스타 항공 인수 주목해야"

기사입력:2020-01-15 09:19:54
제주항공의 최근 2년간 주가 및 SK증권측 목표주가 추이. 자료=SK증권

제주항공의 최근 2년간 주가 및 SK증권측 목표주가 추이. 자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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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은 제주항공(089590, 전일 종가 2만5600원)이 일본 노선 가격 급락세가 이어지며 바닥 수준의 업황속에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서며 구조조정의 선봉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주식매매계약이 연기된 점에서 난항도 있겠으나 새롭게 LCC가 추가되는 올해 구조조정 과정이 수반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4분기 매출액 3011억원(전년 동기 대비 -5.2%), 영업손실은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여객의 Yield가 전년 동기 대비 -19% 수준으로 급락하며 바닥 수준의 업황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일 관계가 악화된 이후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가격 급락이 Yield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SK증권측은 파악했다. SK증권은 한일 관계가 단기간에 개선된다고 판단하는데 정치적 변수가 너무나 많아 제주항공의 올해 수익성도 담보할 수 없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연간 484억원의 영업손실을 전망했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서며 LCC 업계 구조조정의 선봉장으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로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에 대한 제주항공의 인수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자본잠식 단계인 이스타항공 인수에 발벗고 나서며 업계 구조조정 및 초대형 LCC로 거듭나려는 동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당초 지난해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실사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1월 혹은 2월 중으로 계약이 연기되었다는 점은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난관이 많음을 시사하기도 하지만, 새롭게 LCC 3개가 추가되는 올해 구조조정 과정이 동시에 수반되고 있다는 점은 희망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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