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주항공(089590, 전일 종가 2만7700원)이 이스타항공 지분 51.2% 인수 발표를 통해 규모의 경제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수익성 및 재무구조 악화는 부정적이나 업황 반등을 기다려야 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1만주(지분비율 51.17%) 인수에 나섰다. 예상 인수대금은 약 695억원이다. 이스타항공에 대한 가치평가가 1,400억원 수준(주당 약 1.4만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 주당 가격(4,500원)보다는 비싼 수준이나 최근에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내용(이스타홀딩스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각)과 비교해보면 적정한 인수라고 신한금투는 평가했다. 상장되어 있는 LCC들의 기재 한 대당 시가총액이100~16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스타항공은 대당 59억원의 가치(맥스8 2대 제외 시 약 65억원)를 인정받은 셈이라고도 덧붙였다.
신한금투 박광래 연구원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전국 공항 기준 국제선 점유율은 제주항공이 8.4%, 이스타항공은 3.2%(11월 기준)로 LCC 내에서 제주항공이 1위, 이스타항공은 4위다. 양 사 합산 점유율은 11.6%가 되어 2위 티웨이항공(5.2%)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된다”라며 “LCC가 주로 운항하는 단거리 노선 시장은 장거리보다 규모의 경제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바 제주항공의 몸집 키우기는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이다. 또 양 사 모두 보잉의 기재를 운영하고 있어 정비 차원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이스타항공의 분기별 실적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올해 초부터 보잉 737 맥스8 기종 2대가 안전 이슈로 운항을 하지 못했고 여기에 일본 노선 부진까지 겹쳐 자본잠식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태”라며 “이스타항공의 연결 편입 후 제주항공의 수익성 악화와 이스타항공의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금 수혈 가능성 상존은 부정적인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항공이 타 사 대비 높은 비용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의 정상화 달성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신한금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로 규모의 경제 기대...업황 반등은 기다려야"
기사입력:2019-12-19 0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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