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집 밖에서 78% 소비…남성 RTD 탄산음료, 여성 테이크아웃 구매 비중 높아

기사입력:2019-12-05 08:02:1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탄산음료의 경우 집 밖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가 운영하는 집 밖에서 소비하는 음료 구매 기록을 수집하는 2천명의 개인패널(Out-of-Home consumption)과 집 안에서 소비하는 일용소비재 구매 기록을 수집하는 5천명의 가구패널(In-home consumption)을 대상으로 집 안팎의 탄산음료 시장 구매를 관찰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집 밖에서 소비하는 탄산음료 비중이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가정 내(In-home consumption) 구매하는 22%에 비해 약 3배 이상 큰 규모다. 탄산음료는 탄산 함유 음료와 에너지드링크, 착향 탄산수를 포함한다.

2019년 지난 3분기 동안 국내 탄산음료 시장 구매액의 78%는 집 밖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서 구매되는 탄산음료 중 RTD(Ready to Drink) 탄산음료가 76%,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24%를 차지했다. 테이크아웃 탄산음료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여름 시즌이 포함된 3분기에 비중이 약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집 밖에서 남성은 RTD 탄산음료를 더 자주 음용하고, 여성은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를 마시는 비율이 높았다.

집 밖에서 구매하는 탄산을 포함한 전체 음료 시장 구매 횟수는 남성이 55%, 여성이 45%를 차지했지만, RTD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남성이 66%로 여성의 33%보다 약 2배 더 구매했다. 이와 반대로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여성이 60%로 남성의 40%에 비해 구매빈도 비중이 높았다.
한편 남성의 90%가 집 밖에서 탄산음료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여성의 구매경험률 8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집 밖 탄산음료 구매빈도는 19회로 여성의 13회보다 많았다. 하지만 1회당 평균 구매액은 여성이 2,333원으로 남성의 1,817원보다 회당 약 28% 더 지출했다. 이는 테이크아웃 구매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집 밖 탄산음료 시장은 20대와 40대의 구매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TD 탄산음료의 경우 40대(31%), 50대(26%), 20대와 30대(각 22%) 순의 구매 횟수를 기록했다. 전체 음료 시장 대비 20대는 4%P, 40대는 3%P 높은 수치다.

테이크아웃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RTD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40대(29%)가 가장 높은 구매 횟수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27%), 30대(25%), 50대(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음료 시장과 비교하면 20대의 구매 비중이 약 9%P 높아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이 외에도 20대는 주로 패스트푸드점과 식당에서 탄산음료를 구매하여 마시고, 40대는 이동 중에 주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소비하는 탄산음료와 집 밖에서 소비하는 탄산음료는 구매 채널이 크게 달랐다. 가정 내 소비 탄산음료는 구매 횟수 기준으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6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편의점(11%), 온라인(6%), 기타(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집 밖 소비 탄산음료는 편의점(34%)과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27%)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졌다.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은 집 밖 탄산음료 구매 비중이 23%에 그쳤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에서 집 밖 탄산음료 구매 횟수가 높았다. 전체 음료 시장에서 20대의 구매 비율은 18%로 가장 낮았지만,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에서는 12%P 증가한 30%의 집 밖 탄산음료 구매 비중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으며, 편의점에서도 4%P 높은 22%를 나타냈다.

40대의 경우 편의점에서 집 밖 탄산음료 구매 비율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에서도 2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 김지원 이사는 “전체 음료와 탄산음료 시장에서 성별, 연령별, 그리고 매장 음료 성과 영향으로 각기 다른 구매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집 밖의 구매행태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칸타는 집 밖 소비를 트래킹하는 가구 외(OOH) 패널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타겟 분석은 물론, 구매 시간, 장소,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집 밖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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