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에 참석한 고광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장(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이미지 확대보기대한항공이 지난 2010년부터 10년째 이어 온 ‘꿈의 도서실’은 중국의 향촌 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책을 읽을 공간과 장서가 부족한 처지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항공이 올해 도서실을 기증한 통루창업학교는 항저우시에서 서남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2008년 개교 후 현재 790여 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재학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낡고 허름한 교실에서 밝은 색상으로 새롭게 인테리어 한 도서실을 공개했으며, 도서실에 비치할 용품과 도서 등을 기증했다.
도서 기증 행사 후에는 주중한국문화원과 고성오광대보존회,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가 공동으로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의 전통 탈춤 문화를 담은 오광대춤 공연과 다식 만들기 체험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