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솔케미칼, 과산화수소 환경 변화 우호적”

기사입력:2019-11-27 09:14:15
자료=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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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솔케미칼(014680, 전일 종가 9만6400원)이 본업에 해당되는 과산화수소를 둘러싼 환경 변화가 우호적이라며, 특히 신규 아이템 확장이 2016년의 SK머티리얼즈와 유사해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2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반도체 정밀화학소재(과산화수소, 전구체 등) 공급사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은 연결기준 1,543억원, 별도기준 1,03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 핵심적 본업에 해당되는 과산화수소의 P, Q가 둘 다 늘어났다. 아울러 국내 과산화수소 공급량 중에서 20%가 비메모리향인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금투 김경민, 이진우 연구원은 “올해를 돌아보면 과산화수소 사업은 주가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라며 “2분기에는 전방산업(NAND)에서의 감산이 우려 요인이었고, 3분기에는 과산화수소가 일본 소재업체와의 경합품목이 아니라는 점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과산화수소 전방산업의 가동률 정상화와 NAND 시설투자 확대가 긍정적이다”라며 “2020년 시안 2기 NAND 증설 규모에 대한 기대치가 20K ▶ 40K ▶ 60K로 점점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민, 이진우 연구원은 “2020년 증익의 근거는 본업 측면에서 전방산업(NAND)의 가동률 회복과 증설이며 추가적으로 기대되는 것은 한솔케미칼이 액체류(정밀화학, fine chemical) 위주의 소재 영역에서 벗어나 공정소재(process materials 또는 advanced chemical)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투는 한솔케미칼의 신규 먹거리로 ▲반도체 공정소재 중에서 프리커서 품목수의 증가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외에 추가적인 공정소재 사업 진출 준비 ▲2차전지 바인더의 매출 시현 등을 꼽으며 “이러한 변화는 2016년 OCI 머티리얼즈가 SK그룹으로 인수되어 SK머티리얼즈로 거듭나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라고 예측했다.

또 “글로벌 공정소재 공급사(미국의 Air Products & Chemicals, 독일의Merck KGaA에 합병된 Versum Materials)의 P/E 밸류에이션이 20배 내외로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공정소재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인데, SK머티리얼즈가 SK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취급품목을 3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P/E 10배 이상 수준이 정당화되었고, 실적 성장 시그널이 강할 때에는 14배로 거래되기도 한다”라며 “한솔케미칼도 이제 막 그러한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2020년 컨센서스 P/E를 참고하면 최근 주가 상승 이후에도 P/E re-rating이 여전히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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