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1905년 11월20일 황성신문의 주필 위암 장지연은 논설 '시일야방성대곡'을 보도했다.
'시일야방성대곡'은 "이 날에 목놓아 통곡한다"는 뜻으로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는데 앞장섰던 을사오적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논설이다.
장지연은 이 글을 통해 “우리 대황제 폐하의 강경하신 성의로 거절하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니 그 조약의 불성립함”이라며 고종이 승인하지 않았으므로 조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돼지와 개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이 영달과 이익만을 바라고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두려움에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다며 조정 대신들을 격렬히 비판했다.
이 논설로 인해 장지연은 글이 신문에 게재된 다음날 투옥됐고, 황성신문은 발행 금지조치가 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역사 속 오늘] 황성신문, 시일야방성대곡 발표
기사입력:2019-11-20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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