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삼성전자, 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도 개선 포인트 유효”

기사입력:2019-11-01 09:28:43
자료=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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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 전일 종가 5만400원)가 3분기 디램 재고 감소와 OLED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부문별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지만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각 부문별 개선될 수 있는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2조 원, 영업이익 7.8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디램 출하량 증가율이 30%를 상회함에 따라 재고가 기존 6~7주에서 5주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연말까지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IM에서는 갤럭시노트10 출시와 신규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해 3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디스플레이에서는 북미 고객향 OLED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1조 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9조 원, 영업이익 6.1조 원을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기존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13%, 5% 낮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디스플레이 6000억원, IM 8000억 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북미와 중화권 고객의 OLED 물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LCD 패널 판가 하락과 8세대LCD 라인의 전환으로 인해 LCD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 부문에서는 계절적으로 플래그십 판매량 감소,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며 “지난 두 달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15%나 상승했는데, 이는 예상보다 견조한 3분기 실적, 디램 수요 개선, 갤럭시 폴드에 대한 좋은 평가 등이 반영됐다”라며 “단기적으로는 계절적인 실적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횡보할 수 있겠으나 내년도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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