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협력의 대표적 모범사례 부산북부서 '어버이 순찰대'

60대 이상 주민으로 구성 기사입력:2019-10-24 10:08:20
부산북부서 덕천지구대 어버이 순찰대 활동모습.(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북부서 덕천지구대 어버이 순찰대 활동모습.(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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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민·경협력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꼽히는 부산 북부서의 '어버이순찰대'를 소개한다.

부산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는 청소년 선도 및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 전개를위해 지난 7월부터 ‘어버이 순찰대’를 발대, 운영 하고 있다.

지역에서 수 십 년간 거주하고 있어 지역의 돌아가는 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어버이 순찰대는 60대 이상 북구 덕천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잦은 음주사고로 인해 형사입건 되어 경찰의 처벌을 받는 등 안타까운 사연에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 선도를 하자고 한 두 명 씩 참여해 현재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상한 남자가 창밖에서 말을 건다’는 여고생의 112신고가 들어와 덕천동 일대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하던 중, 마침 순찰 근무를 하러 나온 대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파 하자, 덕천동에서 통장 경력이 많은 A씨(66,여)가 동네에 혼자 거주하는 정신지체자임을 바로 확인해주어 쉽게 사건을 해결하고 신고자인 여고생을 안심시키도 했다.

또한 순찰근무중 술을 먹고 구역질 등을 하는 청소년들을 발견하면 다른 협조단체와 달리 부모와 똑같이 ‘술은 그만 먹고 집으로 들어가라’며 정성껏 타일러 감동을 받은 청소년들이 자진 귀가하는 등 감동 친화적 순찰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바로 잡기도 했다.

‘어버이순찰대’는 덕천동 일대 젊음의 거리 야간 순찰뿐 아니라 재개발 지역·여성 원룸 밀집 지역·청소년 비행 다발 지역 등을 경찰관들과 함께 함께 순찰하며 경찰관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역별 현황 등을 공유 시켜주는 등 지역 치안 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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