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6월 26일'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개최

기사입력:2019-10-18 14:49:20
[로이슈 편도욱 기자] 두 소년의 삶을 통하여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그려낸 연극 <6월 26일>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공연된다.
KT&G 상상마당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에게 공연 무대와 전문 인력, 연습실뿐만 아니라 KT&G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 호텔에서의 숙박까지 제공하여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지원하는 레지던스형 제작지원사업 ‘아트 인 상상마당’(Art in Sangsangmadang)을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왔다.

‘아트 인 상상마당’의 세 번째 지원 작품인 연극 <6월 26일>은 ‘장순년’과 ‘진연춘’ 두 한국 소년이 일제 강점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한국 전쟁까지의 12년 동안 강제 징용에 의한 참전과 포로 생활을 겪다가, 비로소 1950년 6월 26일 고향에서 꿈에 그리던 재회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자유와 행복을 박탈 당하는 평범한 개인들의 삶을 통하여 시대의 부조리와 아픔을 전하는 연극 <6월 26일>은 이미 2016년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KT&G 상상마당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극단 ‘창작집단 쵸크 24’(연출 장태준)와 일본극단 ‘퓨쳐 이모션’(연출 사카타니 히토시)이 동시 참여한다. 동일한 스토리를 두 극단이 저마다의 배우와 연출을 통하여 각각 무대를 꾸미는 만큼, 관객들은 이미 검증된 작품성과 더불어, 한일 양국 극단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퓨쳐 이모션’의 연출자 사카타니 히토시는 “일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좋은 민족이 아닌 것 같다. 배타적이고 편견이 있다. 가능한 중립을 유지하며 쓰여진 연극 <6월 26일>에는 한국인들의 가치관과 역사가 담겨 있으며, 이를 보는 것은 일본 관객들에게 분명 큰 의미가 될 것” 이라며 “장태준 연출과 함께 그의 작품을 한국 땅에서 상연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그간 ‘아트 인 상상마당’을 통하여 <음악으로 보는 이미지극 보이체크>(극단 무소의 뿔)의 제8회 서울미래연극제 우수상 및 연기상 수상에 기여하였고, <디어유>에서는 뮤지션 페이퍼컷프로젝트와 함께 여러 음원을 출시하는 등 여러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하는데 힘써오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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