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륜선수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갑질' 중단하라

기사입력:2019-10-16 18:19:49
지난 10일 한국경륜선수협회가 국회의사당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경륜선수협회)

지난 10일 한국경륜선수협회가 국회의사당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경륜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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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경륜선수협회는 지난 13일 전국에서 모인 경륜선수 300여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25년간 경륜선수들은 공단의 부당한 제재와 갑질로 무시당했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창원경륜공단의 직원들의 말장난과 선수들의 신뢰를 사기와 기만으로 보답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16일,주장하고 나셨다.

경륜경기는 현재 광명과 창원, 부산 세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창원경륜공단이 10월 둘째주부터 경륜경기를 중단하고 화상경기(교차수신)로 전환하겠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계획을 지난 19일에 발표한 것에 대해 발끈하고 나선것.

한국경륜선수협회는 화상경기로 전환되면 경기가 줄어들어 경륜선수들의 일자리와 생계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됨은 물론, 타 지역의 경기를 생중계 영상으로 내보냄으로써 선수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게되고 각 경륜공단은 화상경주로 쉽게 돈을 벌지만 정작 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할 몫이 줄어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경륜선수협회는 지난 7일 부산시청 앞에서 250여명의 경륜선수가 결의대회를 했고, 지난 10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협회의 집행부가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륜선수 300여명이 모여 목소리를 높힌 바 있다.

특히, 지난 14일 집회에서는 회장의 성명서 발표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직접 발언을 하며 선수의 현실을 알렸고, 특히 지난 5월에 도로훈련 중 사망한 故 박희운 선수의 유가족이 참석하여 몸소 느낀 선수들의 불합리하고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눈물로 이야기하여 현장이 숙연해졌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

한편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박인숙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은 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을 상대로 경륜선수의 인권문제, 처우문제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경륜선수 59%의 부당한 차별과 인권침해에 대한 대책마련과 얼마 전 도로 훈련 중 사망한 경륜선수 보상금이나 지원금 문제,현재 교차수신에 대한 선수들의 배당이나 수익금에 대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 질의 한바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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