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진압 주역 부산해경 3001함

기사입력:2019-10-08 09:37:21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이 3001함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이 3001함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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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9월 28일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 진압에 투입된 부산해양경찰서 3001함의 위기 대응력이 조명 받았다.

이에 김홍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0월 7일 3001함 직원들을 방문해 식사를 같이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규 부산해경서장이 함께했다.

특히, 소방정과 소방차들조차 접근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난항을 겪을 당시, 뜨거운 불길에 가장 근접ㆍ노출된 채 7시간 이상 3001함의 소화포를 운용한 선형길 경위, 강홍문 경사, 김기연 경사의 노고에 대해서도 크게 치하했다고 부산해경 관계자는 전했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이번 화재진압에 있어 해양경찰의 사고 대응력이 큰 참사를 막는데 도움이 됐다는 내ㆍ외부 평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금과 같이 국민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울산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사고는 해경과 소방의 신속한 대처로 18시간 30분만에 완전 진화됐고, 이때 투입된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3001함은 화재 진압의 주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관·군합동훈련모습.(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민·관·군합동훈련모습.(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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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고 발생 직후 소방정 3척과 60대가 넘는 소방차들이 진화 작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잡히지 않았던 불길이, 현장에 도착한 3001함이 소화포를 살수하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당시 1분에 13만리터의 물을 살수한 3001함의 위력은 소방차 150대에 해당하는 분사량을 보였다. 특히 유류 화재에 적합한 폼 소화포는 10분 동안 해수 50톤(폼 300리터)을 분사하며 완전 진화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소방당국은 당초 완전 진화에 2 ~ 3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또한 화재진압 관련 업무보고시에 3001함의 위력과 효과에 대해서 재차 언급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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