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간접 체험 사이트 '치안1번가', 온라인서 화제

실제범인의 목소리 들어 볼 수 있어 기사입력:2019-10-01 12:41:06
(제공=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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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보이스피싱 범인의 실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치안1번가 사이트에 누리꾼 10만명 방문하는 등 화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 예방을 위해 범인의 실제 목소리를 네티즌이 간접 체험형태로 청취할 수 있는 ‘치안1번가’ 온라인 사이트를(www.police1st.go.kr) 운영 중이다.

8월 20일 서비스를 오픈한지 한 달 여만에 누리꾼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등 큰 입소문을 타 화제다.

사이트를 방문한 누리꾼이 성별, 나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통계적으로 본인에게 위험성이 큰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매칭되어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내재산 지키는법 10가지. (제공=대구경찰청)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내재산 지키는법 10가지. (제공=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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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체험이 가능한 범죄 유형으로는 경찰·검찰 등 국가기관이라고 속인 후 명의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금융 자산을 이체를 유도하는 △기관사칭형, 저금리 대환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원격제어 어플(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대출빙자형,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지인을 사칭해 문화상품권 구매를 부탁한 후 상품권의 핀(PIN) 번호를 요구하는 방식의 △메신저피싱, 가족을 납치했다고 협박한 후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납치의심형까지 대표적인 수법을 실제 범인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대구경찰은 “조금의 관심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개설된 보이스피싱 간접체험 홍보 사이트는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 및 피해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520건 발생에 피해액은 53억원이었고 2019년 상반기 642건(23.4%↑)에 피해액은 112억원(111.3%↑)으로 집계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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