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 점검 차원으로 출고를 잠정 보류했던 아테온의 출고를 오는 10월 1일부로 판매를 재개한다.

폭스바겐은 올 초부터 국내의 관련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 내부 인증 절차를 강화한 바 있다. 특히 규정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경우 출고를 잠정 보류하고, 해당 건이 해결된 이후 출고를 재개하는 방식으로 내부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아테온 역시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내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해 지난 18일 출고를 잠정 중단했으며, 내부적인 점검과 관련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가장 성공적인 세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반기 월 평균 판매량이 600대를 넘어서면서 과거 세단의 대표 모델이었던 파사트의 2배, CC의 3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폭스바겐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번 아테온의 잠정 출고 보류는 작은 문제의 소지라도 철저히 확인하고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다행히 내부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출고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고 보류 기간 동안 불편함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인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