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경호경비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2014년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부산경찰은 완벽하고 빈틈없는 경호경비를 통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현 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행사장인 BEXCO 등 해운대 일대는 더 복잡해지고 고밀화 되었으며,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 등 장비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는 등 전반적인 경호 환경이 어려워진 점도 고려할 계획이다.
지난 행사에 1만7천명의 경찰관을 동원했던 부산경찰은 이번 행사에 대비해 현장 확인을 통한 치밀한 단계별, 기능별 대책 수립과 최신 검색·검측장비, 헬기 등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되 민생치안 분야 경찰관의 동원을 최소화하여 완벽한 경호경비와 민생치안을 모두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이용표 청장은 현판 제막식에서 “참가국 정상에 대한 완벽한 경호와 테러 방지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되, 시민의 협조가 없는 회의 성공은 결코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오는 26일 주행사장인 BEXCO(벡스코)에서 부산시, 군, 국정원, 소방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 대테러 종합훈련(드론, 차량돌진 및 총기·인질, 화학테러 등)을 실시, 행사에 대비한 대테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