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은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일센터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저소득, 장애인, 결혼이민여성, 장기실업자 등의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해 15,000명을 지원하는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인당 최대 90만원의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해 소득 크레바스(직장 퇴직 후 소득이 없는 기간)를 방지하고 이들에 대한 직업교육 및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직업훈련 참여자수는 4,450명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자수는 3,019명으로 이 역시 전년대비 52% 증가하는 등 참석률과 취업률이 대폭 상승해 이 프로그램의 실질적 지원효과를 충분히 입증했다.
또한 생계문제로 직업훈련에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한부모·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에게 매월 10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취업 준비기간 자격증 취득, 면접, 양육 관련 등 취업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상자는 새일센터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이번 달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사업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보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가계소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여성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희망재단은 신한지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취약 계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