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부산해경은 당시 사고 현장을 통항했던 선박 20여척을 대상으로 연료유 등 관련 시료를 채취ㆍ분석하는 한편, 인근 탐문 활동과 CCTV 영상 확인 등 본격적인 행위자 추적 및 조사에 나섰다.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당시 감천항 4부두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 A호 선원들의 수상한 행동을 포착, 끈질긴 추궁 끝에 2월 18일 광양에서 작업 중이던 A호의 기관장으로부터“기름을 유출 했다”는 사실을 시인 받을 수 있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 점검하겠다”며“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해양환경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