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 전 거래일 종가 1만5600원)가 금주 안으로 CJ헬로 인수가 이사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인수로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업계 3위를 탈출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기업 가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402만명(11.9%)에서 824만명(점유율 24.6%)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측은 통신업과 달리 유료방송업은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광고 매출에 따른 플랫폼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CJ 그룹의 OTT(Over The Top) ‘티빙’과의 구체적 협력 등 콘텐츠 강자인 CJ그룹과의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수준과 비교했을 때 국내 소비자의 유료 방송에 대한 절대적 지출 규모는 평균 미화 7달러 수준으로 매우 적다며, 미국의 사례를 보면 지난 8년 동안 유료 방송에 대한 지출 규모는 약 50% 이상 성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한국 역시 유료 방송 지출에 대한 인식 전환기에 있다고 판단되며, 한국의 유료 방송 사업자가 3~4개 수준까지 축소되는 시점에서는 원가 상승을 가격 인상으로 반영시키는 선순환 구조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의사 결정은 타사의 의사 결정을 앞당기는 연쇄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의 핵심은 ARPU 향상”이라고 덧붙였다.
최남곤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비용 측면에서도 수평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IPTV 사업자의 빠른 OP 마진 개선(약 10% 내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O 마진(약 15%)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며 “게다가 SO의 높은 마진조차도 과거 5년 전 수준에 비하면 30% 이상 낮아진 수준이지만 과점화를 통해 가격 현실화 & 마케팅비용 축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유료방송 부문의 마진율은 15%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소비자의 IPTV 소비자의 시청 형태 역시 전통적인 TV플랫폼에서 OTT(Over The Top)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MCN(Multi Channel Network) 등의 다양한 사업 모델이 새롭게 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문제는 전환 속도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에, 다양한 전선에서 싸울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경쟁 환경에서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재무적 안정성 ▲소비자 시청 행태에 대한 분석이 담긴 빅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시 업계 3위 탈출 가능”
기사입력:2019-02-11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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