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문제제기에 해명 나선 지닉스 “암호화폐 펀드, 불법 사항 없다고 판단”

기사입력:2018-10-25 16:09:06
(사진=지닉스 CI)

(사진=지닉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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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금융당국이 암호화폐거래소 지닉스의 암호화폐펀드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한 데 대해 지닉스측은 상품 기획 단계에서 적법성을 검토한 결과 불법적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25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가상통화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모든 펀드는 금감원에 투자유의사항등을 기재한 증권신고서와 투자신고서를 제출 및 공시한 후 등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며 “소위 ‘가상통화펀드’는 금감원 등록 및 투자설명서 심사와 금융위 인가를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에 지닉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제기된 ‘ZXG 크립토펀드 1호’는 제네시스 캐피털(Genesis Capital)에서 발행한 펀드형 토큰으로, 제네시스 캐피털과 알파 파트너스(Alfa Partners)가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를 선정해 12개월 동안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닉스는 이 과정에서 수탁사를 맡았으며, 펀드는 운용기간 동안 지닉스에 상장돼 투자자들의 매매가 가능하다.

지닉스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서 “해당 상품은 기획 단계에서 적법성 검토를 진행했으며 불법적 사항들이 없다는 판단하에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또한 현재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연락도 받지 못한 상황이며, 차후 금융당국의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이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1호 상품에 이어 이번 달 말 예정됐던 2호 상품 출시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상품 및 암호화폐 시장에 관해 금융 당국이 명확한 아웃라인을 제시하는 시점 혹은 정부지침을 하달받는 시점에 맞춰 재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닉스측은 “다만 기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의 중단 지시가 있기 전까지 ZXG마켓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 전까지 추가적인 적법성 검토 및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통해 상품을 보다 안전한 구조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닉스는 “현재 1호 펀드에서 운용중인 1000ETH(이더리움)는 제네시스 캐피탈측에서 안전하게 운용중이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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