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부족 베트남 오지마을에 맞춤형 급수시설 구축

기사입력:2018-10-14 17:43:41
베트남 선루마을 위치도.(사진=한국수자원공사)

베트남 선루마을 위치도.(사진=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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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물이 부족한 베트남 탄호아성 꽌선현 선루 마을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료진 등 34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해외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남서쪽에 위치한 선루 마을은 베트남에서도 최빈곤지역(1인당 연간 총생산 217달러)이다. 그동안 이 마을에서는 우물이나 인근 하천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사용했으며 수압이 낮아 원거리 공급이 어려웠고 정수설비가 없어 수질문제도 있었다.

봉사단은 이러한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 30톤(㎥)의 지하수 저장이 가능한 물탱크와 가압펌프, 소독설비, 원격모니터링설비 등을 설치하고 마을 중심부를 관통하는 관로 1km를 매설해 마을 곳곳에 물을 보낼 수 있는 급수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구축할 급수시설에 국내 중소기업설비를 사용해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베트남 현지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봉사단은 마을 초등학교에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제방을 쌓고 급수대와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마을 공동체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과학교실, 미술수업, 각종 체육활동 등 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문 의료진의 진료봉사와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수자원공사는 마을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해 지역 물문제 해결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에 국산설비를 보급하여 향후 해당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구촌 물문제 해결과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물 관련 해외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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