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KT&G, 전자담배 순항에도 중동 등 수출 급감으로 실적 감소 전망”

기사입력:2018-10-01 09:37:13
(자료=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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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KT&G(033780, 전 거래일 종가 10만4000원)가 전자담배 핏(FiiT)의 순항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 환경 악화로 수출 급감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KT&G의 3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4.3% 감소, 영업이익은 16.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감소의 주 원인은 수출 담배 감소(매출액 39.3% 감소)때문으로 수출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환율 상승(이란・이라크・카자흐스탄・터키 등)과 담배 세금 인상(UAE・러시아 등)으로 중동 지역 유통을 담당하는 알로코자이(Alokozay)사가 KT&G에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는 전자담배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전했다. 전자담배 핏은 올 6~7월 생산량 확대(연간 20억 개비)와 판매 지점 확대(전국 3만8000여 개) 및 품목 확대(현재 4종에서 2종 추가)로 올 하반기에는 월 1억3000여 개비의 판매(하반기 매출액 430억원 예상)가 가능하다는 것.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전자담배는 판매단가가 높고 생산성이 높아지며 6월에 BEP 달성, 7월에 흑자 확대에 이어 내년 초에는 일반담배 수준의 영업이익(약 40%)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자담배의 판매 증가가 버팀목이 되는 가운데 수출 담배 실적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1년 이내 판매 정상화가 예상되는 세금 인상국에 비해 환율 상승이 문제가 되는 국가의 경우 회복에는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013년 발생했던 미국의 이란 제제로 인한 환율 급등에 비해선 충격 여파는 현재가 더 적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수출 감소가 반영돼있어 전자담배 매출 증가와 수원부지 개발, 배당수익률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아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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