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초청강사 김남훈 씨.(사진제공=서울소년분류심사원)
이미지 확대보기특강을 들은 문모학생은 “어려움 속에서 한순간도 꿈을 잃지 않고 다양한 경험들 앞에서 당당히 몸을 던졌던 강사님의 모습이 크고 당당해 보였다”며 “환경을 탓하며 함부로 살아왔던 지난 날을 반성하고 사회로 나가 강사 선생님처럼 꿈 앞에 당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는 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환 원장은 “비행청소년들은 역기능적인 기본 환경, 사회적 낙인, 무차별적인 엄벌주의의 요청 앞에서 무기력히 꿈을 잃게 되기가 쉽다”며 “아직 반성과 성장의 무한한 가능성 안에 놓여 있는 위탁소년들에게 역경을 딛고 일어나 꿈을 이룬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 강연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꿈을 고무시키고 미래를 향한 노력을 격려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은 1977년 설립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국가기관으로 소년법에 의해 비행청소년들을 위탁 받아 이들을 보호, 교육하며 심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