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제품 구입 형태가 다변화 되고 있다. 특히, 뷰티 업계는 특성상 천차만별한 가격대의 비슷한 제품이 많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요즘 들어선 가격보다 심리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가심비 위주의 소비 형태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더 나아가 시간이 금같은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시(時)성비를 따지는 구매 패턴까지 보여지고 있는데, 비용과 소유 가치를 넘어서 시간 대비 제품의 성능 및 효과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에 손쉬운 사용법으로 제품 활용에 필요로 되는 시간은 짧게 줄이고, 효과는 전문가의 손길 부럽지 않아 주목받고 있는 ‘초 간편’ 뷰티템을 모아봤다.

◆바쁜 아침 시간을 단축 시키는 헤어 스타일러

출근과 외출 준비로 바쁜 오전 시간, 이 중 절반 이상은 감은 머리를 말리고 손질하는 데에 쓰인다. 때문에, 전날 밤 미리 머리를 감는 다던가 펌을 하여 아침 시간의 단축을 위해 힘쓰지만 자고 일어나 눌린 머리, 예쁘게 나오지 않는 컬을 되살리기 위한 헤어 스타일링을 피할 순 없다는 사실. 탱글티저의 ‘라운드 툴 스몰’은 젖은 모발을 쉽고 빠르게 건조하며 스타일링까지 한번에 완성시킬 수 있는 초 간편 헤어 스타일링 제품. 꼭지점이 긴 원뿔 형태의 독특한 브러쉬모 구조와 배열이 모발이 빠르게 건조되도록 돕고 부드럽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연출시며 주며, 모발을 당기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엉킴으로 인한 고통 없이 풍성한 볼륨 연출이 가능하다. 마른 모발에도 역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드라이어 바람을 쏘이며 가볍게 롤링하듯 빗어내면 손 쉽고 빠르게 풍성한 헤어를 연출시킬 수 있다.

◆ 쉽고 빠른 스프레이 타입으로 완성하는 겨매너

손에 덜어내거나, 짜서 피부에 도포할 필요 없이 버튼을 눌러 분사하면 그만인 스프레이 타입이야 말로 간편함이 제품으로 탄생한 뷰티 아이템일 것. 더욱이, 손 닿을 필요 없는 위생적인 사용법까지 갖춰 불쾌한 겨드랑이의 땀과 체취 관리에는 스프레이 형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제격이다. 빌리의 ‘데오 스프레이 익스트림’은 분사형 타입으로 보다 간편하게 넓은 부위를 빠르고 완벽히 케어해 주며, 최대 72시간 지속력 효과로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오래도록 보송함을 유지해주는 제품. 더욱 업그레이드 된 포뮬라를 적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불쾌한 체취의 보호를 강화하는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방지하여 준다. 또한, 잔여감이 적어 축축해진 옷 위에도 분사가 가능해 땀과 체취로 인해 곤란함에 처했을 경우 언제든지 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붙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또렷한 눈매

정교한 손놀림과 터치가 요구되는 아이 메이크업은 가장 시간 할애가 높은 메이크업 단계 중 하나로 꼽힌다. 자칫 잘못했다간 뭉치고 번지기 쉽상이어서 원하는 메이크업 결과물을 얻기 위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분 인 것. 이럴 경우엔, 색조를 겹겹이 쌓고 아이라인으로 점막을 메꾸는 정교한 눈 화장 단계를 과감히 생략하고 눈가에 간편하게 부착하면 그만인 속눈썹을 활용하여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보자. 속눈썹 전문 브랜드 아델의 ‘소프트 터치 150호’는 초경량 인조모로 만들어져 속눈썹에 깃털을 얹은 듯 가볍게, 부드러운 눈매를 연출해주는 아이래쉬.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눈 꼬리 부분은 촘촘한 속눈썹 배열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고양이 눈매 같은 섹시한 눈매를 연출시킬 수 있다. 투명하고 유연한 밴드로 초보자도 쉽고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며, 가볍고 편안한 사용감으로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이 장점이다.

◆굽거나 말릴 필요 없는 간편 셀프 네일

최소 한시간이 소요되는 네일 샵의 케어가 부담스럽게 다가올 때도 있다. 젤 네일은 제거할 때에도 전문샵의 방문이 요구되고, 시간 할애가 크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에, 매니큐어를 굽거나 말릴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스스로 네일 아트를 할 수 있는 스티커 네일 제품이 요즘 들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데싱디바의 ‘글로스 젤 네일 스트립-핑크 클로젯’은 붙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고광택의 젤 네일 스티커로, 4가지 종류의 컬러, 글리터, 디자인 구성의 완벽한 네일 큐레이팅을 담았다. 얇은 글리터 라인이 핑크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로즈골드 스트라이프와 피치 컬러의 딥 프렌치, 글리터 그라데이션과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인 제품. 리무버나 오일을 이용하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젤 스트립에 사용된 점착제는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