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소아 및 고용량 적응증 확대

기사입력:2018-08-30 23:12:56
(사진=GC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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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주사형 독감치료제 투여가 소아와 중증환자에게도 가능해진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의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 허가 변경으로 앞으로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고, 독감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지난 독감 유행 시즌(2017-2018)에는 품절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페라미플루’ 사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 독감 치료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분~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독감을 치료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소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증상이 악화되기 전 해열이 빠르고, 독감치료제 복용 시에 나타나는 구토와 구역 등 부작용이 적은 것도 ‘페라미플루’의 장점이다.

유지현 GC녹십자 과장은 “독감 환자 중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비중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며 “차별화된 장점으로 페라미플루가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오는 9월부터 ‘페라미플루’를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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