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분다. 이번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웠기에, 환절기 큰 일교차 마저 반갑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가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다. 여름 내내 내리쬐던 자외선과 환절기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얼굴은 잡티와 주름 등 문제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표피의 최하층인 진피층까지 도달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엘라스틴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어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거친 피부 결, 주름, 처짐 등의 노화를 부른다. 여기에 에어컨 바람이나 건조한 날씨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쉽게 주름을 만든다. 한마디로 우리피부는 자외선과 바람 등 날씨에 의해 매일 늙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고민은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그 중 실리프팅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시술이다. 얼굴리프팅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엘라스티꿈 실은 천연인대와 같은 탄성력을 보유해 눈밑 처진 피부와 깊은 주름을 안정적으로 견인하고, 돌기 없이도 처진얼굴리프팅이 가능하다.

피부 처짐의 원인인 피부와 지방, 근육을 동시에 개선해 늘어진 턱살을 바싹 끌어당겨 올려준다. 실의 길이가 약 2배까지 늘어나 어색함 없이 다양한 표정 변화가 가능하며, 실리프팅효과는 최대 5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에서 얼굴실리프팅후기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수술하지 않고도 즉각적인 주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처짐 정도가 심한 경우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면 더욱 만족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수레이저를 이용해 얼굴에 필요 없는 지방을 녹여 제거하면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탄력적인 피부 개선을 돕는다. 주변 조직에 손상 없이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녹여, 예민한 눈가나 팔자주름리프팅 등 얼굴에 주로 효과가 좋다.

이 밖에도 칙칙한 피부톤 개선 및 볼륨감 고민은 prp주사로 개선 가능하다. 자가조직 치유 물질이 세포의 활성화, 콜라겐 증가, 손상 및 노화된 피부 개선을 돕는다.

하지만 모든 의학적 시술은 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술 전 본인이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지 켈로이드성 피부를 갖고 있는지, 현재 앓고 있는 질환 등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레이저와 실리프팅은 강도 조절에 따라 결과가 차이 날 수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 철저하게 치료계획을 세운 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오랜 기간 실리프팅효과 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생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함을 느낄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는 물론 일주일에 2~3회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게 좋다. 또한 햇볕이 강하지 않은 날이라도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일상화 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 아이디병원 아이디성형외과 서영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