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홈쇼핑은 19일 새벽 1시부터 덴마크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O) 블루투스 스피커’ 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현재 미국·영국·이태리 등 세계 100개 국, 7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유명 가전으로, 대표적인 명품 오디로 브랜드로 손꼽힌다. 국내에 공식 매장은 7개에 불과할 정도로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하게 유통망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매출이 가장 낮은 새벽 1시 ‘영스타그램’에 명품 가전 방송을 하게 된 배경은 뱅앤올룹슨이 젊은층에게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방송을 원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한 총 3회 ‘영스타그램’ 방송을 분석해 본 결과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은 평상시 방송 대비 약 2배 이상, 시청률도 3배 이상 높을 정도로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매출보다 젊은층과의 소통과 화제성을 위해 새로운 방송 포맷과 상품을 소개하는 ‘영스타그램’의 방송 취지를 뱅앤올룹슨도 공감해 심야 시간에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