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임한희 기자] 무더운 날씨와 셀프 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 열풍에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프로바이오틱스나 차전자피, 홍삼, 코엔자임Q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추천, 이들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저하되고 차가운 음식섭취가 잦아져 장 건강이 약해질 때에는 장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나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현대약품의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 중 하나인 듀폰 다니스코에서 생물학적 보호 특허기술로 개발한 유산균 14종과 국내 유산균 5종이 다양하게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듀폰 다니스코 유산균은 인체의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동안 위산과 담즙에 안정적이면서 우수한 내산성으로 잘 정착해, 유산균 증식이나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인 기준으로 한 통에 50일치가 들어있어, 하루 2포씩 섭취했을 시 10억 마리의 유산균 섭취가 가능하며, 부드러운 우유맛으로 어린아이를 포함해 온 가족 누구나 먹을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치미뚝의 대표 제품 ‘안먹은걸로’는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차전자피는 흔히 질경이라고 불리는 씨앗의 껍데기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원료 중 하나다. 물과 만났을 경우에는 40배 팽창하여 장 연동 운동을 촉진하게 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줘, 체내에 쉽게 쌓일 수 있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안먹은걸로’는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5천 500mg 함유하고 있으며,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 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가르시니아를 850mg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을 지켜주면서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달임액’은 신체의 전체적인 방어체계를 높여주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이 들어간 제품으로 뿌리삼을 사용해 홍삼과 물 이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 홍삼 100%로 만들었다.

홍삼 속에 있는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는 피로 회복 및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종근당에서 출시한 ‘벤포벨’은 벤포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코엔자임Q10, 비타민 B군, C, D, E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중 코엔자임Q10는 비타민과 비슷한 물질로 유해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항산화, 노화 예방까지 종합적 건강관리에 좋다고 업체측는 전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