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디젤엔진을 얹은 9세대 ‘아우디 A4 TDI’가 연식 변경을 통해 출시했다.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탑재한 2018년식 ‘아우디 A4 TDI’는 ‘A4 30 TDI’ 기본형·프리미엄 2종과 ‘A4 35 TDI’ 기본형·프리미엄·콰트로·콰트로 프리미엄 4종 등 총 6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모든 트림에는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 알루미늄 전·후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또 급격한 커브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코너링이 가능한 독립식 ‘토크벡터링’을 적용했다.

트림별 엔진스펙을 살펴보면 ‘A4 30 TDI’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 최고속도 219km/h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8.7초가 소요되며 복합연비는 15.5km/l에 이른다.

이에 비해 ‘A4 35 TDI’는 높은 성능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최고속도는 237km/h다. 제로백은 1초 앞당긴 7.7초며 복합연비는 소폭 낮은 15.2km/l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콰트로’의 경우 마력과 토크는 ‘A4 35 TDI’와 동일하지만 최고속도는 235km/h, 제로백은 7.2초, 복합연비는 14.0km/l다.

2018년식 ‘아우디 A4 TDI’는 이전 모델에 없었던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트림에는 ▲뒷좌석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 ▲전방 보행자 및 차량을 감지해 충돌 위험 시 운전자에게 경고 및 차량을 비상 제동시키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 ▲눈부심 방지 룸미러 ▲운전석 메모리 기능 ▲사이드 미러 메모리 등의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여기에 아우디의 혁신의 상징인 ‘버츄얼 콕핏’이 적용돼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아우디 코리아 사장 세드릭 주흐넬은 “아우디 A4 18년식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준중형 세단 세그먼트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며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내 시장 비즈니스 정상화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아우디 A4 30 TDI 4770만원 ▲아우디 A4 30 TDI 프리미엄 4970만원 ▲아우디 A4 35 TDI 5050만원 ▲아우디 A4 35 TDI 프리미엄 5250만원 ▲아우디 A4 35 콰트로 5350만원 ▲아우디 A4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5690만원 등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