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부쩍 더워진 날씨에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가 필수인 요즘, 야외 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길 때처럼 햇빛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를 대비해 패션 및 뷰티 업계에서는 다양한 ‘선-가드(Sun-Guard)’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선-가드 아이템의 피부 보호 역할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피부를 지켜주거나 피부 노출 부위를 최소화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쿨링 효과의 소재를 사용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어 적정한 체온 유지를 도와주는 것이다.

이에 로이슈는 올 여름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패션과 뷰티 업계의 대표적인 선-가드 아이템을 모아봤다.

과거 래쉬가드는 대표적인 수상 스포츠 웨어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어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도 많이 착용하는 추세다.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에서 제안하는 래쉬가드 ‘레오(LEO)’는 신축성이 우수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스포츠 효과를 높여주며, UV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대표적인 선-가드 아이템이다. 남성용 레오는 강렬한 스노우 레오파드 로고 포인트로, 소매 부분의 다이나핏 레터링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용 레오는 로고 크기를 콤팩트한 사이즈로 줄여 보다 심플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야외 스포츠용 선-가드 아이템은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선케어 제품 중 선스틱 타입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편리함’과 높은 ‘휴대성’에 있다. AHC ‘내추럴 퍼펙션 선스틱’과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의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 PA++++이며,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 ‘지속내수성’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더욱 오래 유지시켜준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투명한 제형으로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오롱스포츠에서 최근 선보인 ‘편발수 티셔츠’는 폴리에스터와 레이온 소재를 혼방해 흡습속건 기능이 탁월하다. ‘편발수 가공법’ 기술을 적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바깥으로는 땀 자국이 나지 않아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활동 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방 등판 부분에 송풍기를 부착해 등쪽에 바람이 직접 나오는 신개념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백팩 ‘쿨팩’은 통기성을 극대화해 여름철 각종 야외 활동에 메기 좋으며, 가방 안쪽에 있는 USB 케이블에 휴대용 배터리를 연결한 후 스위치로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선보인 스프레이 타입의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아이스 수딩젤’은 뿌리는 순간 쿨링과 피부 진정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수분 공급은 물론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일시적 피부 온도 저하 테스트를 통해 피부 온도가 6.4%까지 내려가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손에 묻힐 필요 없이 간편하게 흔들어서 뿌리는 사용법이 특징이다. 뿌린 순간 눈처럼 쌓이는 텍스처가 피부에 스며들어 쿨링감을 선사하며, 피부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