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발족된 딜로이트 블록체인 랩은 현재 800여 명에 이르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확보한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 성격으로 더블린, 뉴욕, 홍콩 등 해외 주요 거점도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자체 개발, 상용화한 바 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 개발이 주된 사업으로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한양대학교 의료원, 베스티안 의료재단 등 다수의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카카오, 신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협회 발기인으로도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의료정보 오픈 플랫품은 2018년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는“기존 사업 영역에서 국제적인 능력을 갖춘 양사의 지속적인 전략 및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석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 리더는“블록체인 사업에서 선두 기업간의 협력은 필수이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및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공개)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