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패키징부터 멸균공정까지…식품업계 ‘품질 경쟁’ 돌입

기사입력:2018-04-11 08:29:19
[로이슈 편도욱 기자] 봄이 찾아오면서 식품업계가 간편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온 가족을 위한 가정간편식을 비롯, 첫 잔부터 마지막 잔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는 생맥주 카운터탑, 환경호르몬 검출을 차단하는 아기 이유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품업계가 구현하는 이러한 제품의 공통점은 바로 혁신기술을 차용한다는 것. 이에 로이슈는 특수패키징이나 방부제가 필요 없는 멸균공정 등 품질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식품업계만의 노하우를 모아봤다.

하이네켄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네켄 블레이드(Heineken Blade)는 완벽한 생맥주를 위해 최적화된 카운터탑 생맥주 시스템이다. 고객들에게 프리미엄한 하이네켄의 생맥주를 최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네켄만의 또 다른 혁신적인 시스템인 브루락(BrewLock) 케그를 사용한다. 브루락 케그는 CO2를 사용하지 않고 맥주를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블레이드 케그 내부의 맥주는 CO2와 접촉하지 않으며, 덕분에 맥주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의 양과 품질이 보장된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은 상온 간편식이다. 멸균공정을 통한 품질 유지에 탁월한 제품으로 방부제나 보존료 없이 무균 상태로 유통기한(1년 이상)동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맘마밀 안심이유식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타우트 파우치는 포장재가 PP(폴리프로핀렌) 재질로 만들어져 팩을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해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원재료부터 제조공정까지 투명한 생산과정을 공개하는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했다.

CJ 비비고 김치는 항아리형 특수 용기를 적용했다. 발효가스를 배출시키면서 국물과 같은 누액을 방지하는 신소재 멤브레인 필터와 외부의 산소 유입을 방지하고 내부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일방형 밸브를 하나로 결합해 용기를 밀봉하여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효모 등의 문제점 들을 기술적으로 제어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 용기는 약 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일주일에 한 차례씩 용기별 품질 테스트를 거쳐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김치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소확행’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기술력 강화를통해 음식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업계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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