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DGB금융 박인규 회장의 비자금 의혹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은행의 재무제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구은행 박인규 회장과 임원들의 ‘상품권 깡’ 의혹과 관련해 재무제표상의 접대비와 복리후생비가 불투명하게 표시됐다. 박 회장과 임원들은 2014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2억7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법인카드로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하여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2월 대구지방경찰청은 업무상횡령,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박인규 회장을 사전구속영장 신청했으나 대구지검은 이를 기각했다. 대구지검은 주요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보완 수사를 통해 경찰이 영장 재청구를 할 경우 구속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구은행의 재무제표가 사건을 명확하게 해 줄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은행의 재무제표에는 접대비나 복리후생비 등의 항목이 불분명하게 표기되어 있다. 원칙적으로 상품권 구매는 자산계정으로 처리한 후 사용할 때 용도에 따라 접대비나 복리후생비로 처리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대구은행은 접대비와 복리후생비를 일반관리비 항목과 합쳐 세부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이런 회계처리의 세부내용을 파고든다면 박 회장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밝힐 수 있다고 회계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대구은행측은 “현재 조사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만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대구은행 ‘상품권 깡’ 의혹… 박인규 리스크는 '지속'
기사입력:2018-01-15 16:04:40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386.05 | ▼85.06 |
코스닥 | 835.19 | ▼17.29 |
코스피200 | 468.03 | ▼12.60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57,829,000 | ▼104,000 |
비트코인캐시 | 779,500 | ▼1,500 |
이더리움 | 5,775,000 | ▲9,000 |
이더리움클래식 | 26,090 | ▲40 |
리플 | 4,018 | ▼5 |
퀀텀 | 3,073 | ▲9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57,761,000 | ▼123,000 |
이더리움 | 5,777,000 | ▲12,000 |
이더리움클래식 | 26,080 | ▲30 |
메탈 | 894 | ▼1 |
리스크 | 434 | ▲3 |
리플 | 4,019 | ▼2 |
에이다 | 1,119 | ▲3 |
스팀 | 167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57,820,000 | ▼50,000 |
비트코인캐시 | 779,500 | ▼3,000 |
이더리움 | 5,780,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26,060 | 0 |
리플 | 4,017 | ▼5 |
퀀텀 | 3,062 | 0 |
이오타 | 23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