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친선의 밤’은 한미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 발전시키고자 매년 양국의 주요 인사 부부 400여명을 초청해 한미친선의 밤을 개최하고 한미우호상을 시상하고 있는 행사다.
그동안 은행연합회의 단체 후원은 루게릭 환우 후원, 벽지 학교 도서 기증 등 취약 계층 지원에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단체 후원금 지출 총액 1억 7814만원 중 절반 이상이 ‘한미친선의 밤’에 사용된 것.
해당 행사가 은행 간 상호협조와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존립 취지와 거리가 먼 행사여서 1억원의 후원금은 과도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시각이다. 특히 한미친선의 밤의 경우 금융 또는 은행과 관련이 없는 대기업이 주로 후원해왔기 때문에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현재 세부 집행 내역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