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정일영 기자]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살 것처럼 시늉하다가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6일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8분께 고흥군 고흥읍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2점(6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정지된 신용카드를 업주에게 건넨 뒤 금목걸이를 착용할 것처럼 시늉하다가 들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장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목걸이를 살 것처럼 업주를 속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가 전당포에 목걸이를 처분한 점을 토대로 여죄 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일영 기자
손님행세하다 귀금속 훔쳐 달아난 40대 입건
기사입력:2017-09-26 1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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