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지난날 법조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청문과정에서의 지적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저를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사진=청와대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이 후보자는 “시간이 갈수록 헌법재판소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원화된 민주사회는 생각의 차이를 전제로 하므로 갈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이 만능은 아니겠지만 저는 우리가 헌법에 의지할 때 갈등 해결을 위한 좋은 실마리를 얻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타당성을 더해 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